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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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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6호

“앞으
로 한동안 연기에 전념”
‘연애술사’ 주인공 캐스팅
스물일곱 살 동갑내기 배우 연정훈·박진희
가 영화 ‘연애술사’(제작 필름지·리앤프로젝
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윤 계 상
스크린 첫 나들이
‘연애술사’는 잘 나가던 플레이보이가 과거
의 여자를 찾아 나서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은 이제 더 이상 뉴스거리도 아니다. 새로 기획되는 드라마에는
담은 영화로 연정훈과 박진희는 각각 바람둥
주연이든 조연이든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단 배우가 한 명씩 끼여 있다. 그중에는
이 마술사와 터프한 미술 교사로 등장한다.
물론 예기치 않은 호연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현상도
한편 홍보사 무비&아이에 따르면 두 사람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베드 신을 선보일 예
내달 3일 개봉하는 변영주 감독의 영화 ‘발레 교습소’를 통해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는 그룹
정. 최근 MBC 드라마 ‘슬픈 연가’에도 캐스팅
god 출신의 윤계상 역시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을 통해 연기자로서 먼저 얼굴을 알렸다.
된 연정훈은 영화 ‘키다리 아저씨’를 촬영하
‘형수님은 열아홉’에서도 제법 그럴싸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대형 스크린에 드러난 윤계상의
면서도 이 영화를 위해 틈틈이 마술 연습과
몸매 다듬기에 힘써 왔다.
지난해 4월 ‘별’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
그룹 god 출신…‘발레 교습소’ 호연 극찬
귀하는 박진희는 그동안 진행하던 TV의 영
화 프로그램 MC를 정리하고 영화 출연에 전
내 인생의 전환기 좋은 반응 얻었으면
념할 뜻을 밝히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연애술사’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에서 연
연기는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랄 만큼의 호연이었다.
출 경험을 쌓은 천세환 감독의 데뷔작이다.
윤계상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발레 교습소’
의 시사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기에 매력을 느끼던 차에
시나리오를 받고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내 인생의 전환기 같
은 영화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
에릭 ‘12월의 일기’로 영화 데뷔
이어 “노래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 당장은 연기
욕심이 더 크다. 앞으로 한동안은 연기를 할 생각”이라
인기 그룹 신화의 에릭이 영화 ‘12월의 일
고 밝혔다. 또 “god가 곧 발표할 6집 앨범 작업에서 빠진
기’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것은 멤버들끼리 합의 하에 결정한 것이다. 앞으로 서로 응
‘12월의 일기’(제작 세븐온픽쳐스)는 월드 스
원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타 김윤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
‘발레 교습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들이 겨울
는 영화. 연쇄 살인 사건을 예고하는 일기의 미
방학 석 달 동안 구민회관에서 함께 발레를 배우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스터리와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의문의 여인을
성장 드라마. 윤계상은 짝사랑하는 여고생(김민정)에게 고백도 못하고 가슴앓이하
추격하는형사들의활약을그린작품이다.
는 강민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별다른 꿈도 없고 지극히 평범하고 소심해 한심해 보이
‘나는 달린다’로 연기자로 데뷔, 올 봄 드라
기까지 한 캐릭터를어깨에 힘을 주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잘 살려 냈다.
마 ‘불새’를 통해 신드롬을 몰고 온 에릭은 강
그는 영화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연기에 대해 확고하지 않
력계 형사 동욱 역을 맡아 일기의 비밀을 간직
은 상태에서 도전한 것이며 배우 윤계상이 첫 목표로 삼고 도전해서 이뤄 놓은 결과”라고
하고 있는 윤희 역의 김윤진과 호흡을 맞춘다.
돌려 답했다. 한편 윤계상은 차기작으로도 영화 출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둑맞곤 못 살아’의 임경수 감독이 메가폰
〈박지숙 기자〉
jspark@dema.mil.kr
을 잡는 이 영화는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할 예
정이다.
키의 잔상이 한층 더 길게 남는 작품들이다.
었다. 그 작고 마른 몸집의 소년이 ‘조제, 호랑이
한국에도 숨은 팬이 많은 쓰마부키는 고등학
그리고 물고기들’에서는 청년이 된 듯하다.
<23> 쓰마부키 사토시
생이던 1996년 게임센터의 오디션 머신에 응모했
겉모습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아니다. 여전히
다가 무려 30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루아침
앳된 얼굴은 데뷔할 때와 그다지 변한 게 없다.
에 아이들 스타가됐다.
하지만 사랑했으나 버거워진 사랑에서 도망치
이후 수많은 잡지 표지에 등장해 멋진 눈웃음
다 오열하는 쓰네오로 분한 그의 모습은 시간
300만 대 1 경쟁률 뚫은 아이들 스타
으로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고 ‘멋진 나날들’ ‘런
의 힘을 느끼게 한다.
치의 여왕’ 등의 드라마와 ‘토미에 리버스’ 등의
청춘 영화에서는 때로 열연보다 배우가 미묘
영화에 출연하며 그야말로 순조롭게 연예계 생
하게 변화하는 흔적이 영화와 자연스럽게 섞일
쓰마부키 사토시(사진)의 영화 중 한국에 개
보이즈’. 두 번째는 현재 상영 중인 ‘조제, 호랑
활을 시작했다.
때 그 자체가 최고의 연기가 되기도 한다. 쓰마
봉한 것은 고작 두 편이다. 아니, 무려 두 편이나
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곱고 선량한 인상 때문인지 소심하고 수줍은
부키가 바로 그런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에 자
된다. 야쿠쇼 코지 같은 중견 배우가 아니라 아
두 영화 모두 각각의 역할을 거뜬히 해내는
역할로 곧잘 등장한 그는 ‘워터 보이즈’에서 소
신의 젊음을 아낌없이, 그리고 제대로 빌려 주
이들(idol) 스타가 주연한 영화의 개봉 편수가
수작이다. 이처럼 고른 수준도 인상적이지만
심한 캐릭터의 최고를 보여 준다. 얼떨결에 수
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무라카미 류의 동명 소
복수인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아직 한국에서
고작 2년 사이에 차근차근 잘도 성장했구나, 감
중 발레를 하게 되지만 고집스럽게 팀을 끌어
설을 영화화한 ‘69’에서도 발군의 연기를 보여
는 그렇다는 말이다. 첫 번째는 2002년작 ‘워터
탄할 정도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는 쓰마부
가는 마음 약한 소년 스즈키 역은 그에게 딱이
주었다는 소문이다.
〈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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