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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9호
1판
<日刊·조간>
2004년
11월
22
월요일
The Korea Defense Daily
편집실 02-2079-3731~5독자서비스 02-2079-3703~4
음력 10월 11일
“北核
엄격·자애 겸비한 ‘참 군인’
최우선 과제로 최선 다하겠다”
韓·美 정상회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이
(플랜 A)과 평화 온건론(플랜 B) 가운
(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하 한국시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
데 플랜 B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했다.
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평
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한편 12차 APEC 정상회의가 21일
故김 칠 섭
‘살신성인’ 육군을지부대
중령
화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또 노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
새벽 칠레 산티아고에서 21개 회원국
같이했다.
★관련기사 2면
해 한·미 공조와 6자회담의 틀 내에서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이틀간 일정으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
로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One
의 참석차 칠레를 방문 중인 양국 정
는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부시 대통
Community, Our Future)를 주제로 개
부대안 대소사 도맡은 병사들의 맏형
상은 이날 오후 산티아고 하얏트 호텔
령은 “북핵 문제에 관한 한 한국이 이
막됐다.
〈연합뉴스〉
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
해 당사자이니 제일 잘 알지 않겠느
자신의 생명 부하위해 기꺼이 던져
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가
냐”며 “노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하니
해외파병 상설부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빠른
나는 전폭적으로 믿는다”며 수용의사
“부대 안의 크고 작은 일을 언제나
지. 을지문덕 장군을 흠모하는 자신
시일 내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
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창설 검토
도맡아 하셨습니다. 후배들과 병사
이 을지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
들에겐 믿음직한 맏형이었습니다.”
운명인 것 같다고 종종 말했던 김중
특히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의 향
련, “최우선 과제로 최선을 다해 해결
자신의 생명을 병사 두 명의 목숨
령. 언제인가 자신과 GOP순찰을 나
후 대북 접근법과 관련, 강경 압박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권진호
국방부는 국력 증대와 함께 갈수록
과 기꺼이 바꾸고 21일 영면한 육군
갔을 때 “GOP에 올라서면 조국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엔
을지부대 김칠섭(金七燮·34·학군
가슴에 품은 것 같다. 내가 살아 있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해외파병
30) 중령(추서계급). ★관련기사 7면
음을 저 산맥을 보며 느낀다”고 말
상설부대를편성하는등해외파병관련
철통 해상작전 빛났다
살신성인(殺身成仁)으로 짧은 생
제도와조직정비를추진할방침이다.
을 마감한 김중령. 그가 이 세상에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한
남기고 간 삶의 궤적이 하나씩 드러
국군은 해외파병 사안이 발생할 때마
나면서 새삼 참군인으로서의 그의
다 부대를 구성해 왔으나 해외파병을
화재로 표류 러 선박 선원 71명 구조
해군1함대
삶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위한 상설부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육군을
토 중이며 유엔도 상설부대의 편성을
지부대 정보장교 신재성(24·학군
해군의 철통 같은 해상 경계 작전이
3∼4m의 높은 파도와 간헐적으로 내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41) 중위는 지금껏 눈앞에서 일어났
높은 파도와 비바람 치는 악천후를 뚫
리는 빗속에서 한국인 윤영일(58)씨를
이 관계자는 “이는 유엔의 요청시 신
던 일이 믿기지 않는다.
고 선박 화재로 바다에 표류 중인 선
비롯, 조난자 70여 명을 무사히 구조
속하게 부대를 전개할 수 있도록 평소
대대 참모부에 같이 근무하면서
원 대부분을 긴급 구조하는 쾌거를 올
했다.
에 준비해 두자는 차원이며 이를 통해
지켜봤던 선배(김중령)는 자신에겐
렸다.
★관련기사 3면
1함대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70명
국제무대에서 한국군의 위상을 더욱
너무나 엄격했던, 그러나 부하에겐
해군은 21일 “오늘 새벽 0시15분쯤
을 동해항으로 긴급 이송해 관계 기관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상했던 참군인이었다. 훈련장에
울릉도 서북방 35마일 해상에서 항해
에 신병을 넘겼다”며 “화재 선박 안에
국방부는 이를 위해 관련 제도와 조직
서는 용감했지만 훈련을 위한 준비
중이던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알마츠
서 한 명을 다시 구조했으며 나머지
정비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
에는 치밀하고 꼼꼼했던 성실한 장
호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는
두 명에 대한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는
으며, 해외파병과 관련한 별도의 법률
교였다.
상황을 인근 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해
중”이라고 밝혔다.
을 제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
“이번에도 4박5일간 훈련장에서
군1함대 소속 마산함(1500톤급 호위
이를 위해 해군은 초계함 1척과 해
으로 전해졌다.
<이석종 기자>
병사들과 함께 보내셨습니다. 언제
함)이 어선 조난 신호기를 통해 듣고
상초계기(P-3C)를 현장에 추가로 보
나 병사들의 안전을 걱정했습니다.
구조에 나섰다”며 “모두 73명의 선원
내 해경과 합동으로 구조 탐색 작전을
법률무료상담
훈련이 실시되기 전에도 며칠씩 도
육군을지부대 신병교육대에서 21일 오전 엄수된 고 김칠섭 중령 영결식에서 부대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가운데 71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두 명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훈련으로 훈련성과를 점검했습
있다.<박흥배 기자> 위는 지난 9월 실시됐던 대침투 훈련에서 작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는 생전의 김중령.
은 현재 해경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
해군 1함대사령부 관계자는 “악천
군형사
니다.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성실했
(헌병대,군검찰 및 군사법원)
다”고 밝혔다.
후 속에서 많은 인원이 조난 당한 사
고, 그래서 이번에도 부하의 죽음을
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을 슬퍼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걸어왔다고 한다.
사고 선박 알마츠 호는 지난 20일
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군 작전사를
민사, 손해배상
대신한 것 같습니다.”
그런 김중령의 모습은 고향에 계
김중령이 재학 당시 학군장교 추
21일 영결식을 마친 김중령의 마
동해를 출항, 러시아로 향하던 중 원
비롯, 1함대에 구조지휘본부를 설치
이혼소송
김중령은 대대 교육장교로 있는
신 아버지 김병길 씨에게도 다시 없
천서를 써주며 격려했던 장교수는
지막 모습이 을지부대를 빠져 나가
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자 조
해 현장에 출동한 함정을 지휘하고 있
징계, 행정소송
(전공상등)
정옥남(鄭玉男·24·3사38기) 중위에
는 영광이요, 자랑이었다. 김씨는 아
“동료 사이에서 리더십이 출중했었
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대대장 박진
난신고를 한 뒤 곧바로 선원(73명 가
으며 현장으로 이동 중인 동해 및 속

게 군인의 길로 안내해 준 선망의 대
들 친구들과 동네 사람들에게 “세상
다. 군인의 자질이 느껴져 학군장교
규(朴振圭·39·3사23) 중령은 “대한
운데 한국인은 7명) 대부분은 구명정
초 소속 해경정과 함께 구조작전에 최

상이었다. “GOP에서 소초장을 할
의 어떤 위인보다 아들의 군복 입은
로 가겠다는 그의 뜻에 선뜻 동의하
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조국과 부
으로 옮겨탄 것으로 알려졌다.
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관, 군판사, 사단·군단법무참모역임)
때였습니다. 자신감에 넘쳐 있던 김
모습이 최고”라며 군인 아들을 끔찍
고 밀어 줬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것
긴박한 상황을 알게 된 해군1함대
<유호상 기자>
군 장 병 도 우 미 변 호 사
중령님의 모습을 보고 장기복무를
이 생각했다.
그런 김중령은 춥고 험난한 최전
을 김중령은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는 사고 해상 인근의 마산함을 비롯,
hosang61@dema.mil.kr
결심하게 됐습니다.”
전남 동신대 장성주(張晟柱·47·
방에 배치돼 힘들게 군 생활하면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고인의 장
광개토대왕함(3200톤급 구축함)을 현
핸드폰:011-747-1636
(직통)
대표전화: 03 1-829-7 171
정중위가 기억하고 있는 또 한 가
통신공학과) 교수도 김중령의 죽음
도 꼬박꼬박 잊지 않고 안부 전화를
한 넋을 위로했다.
<송현숙 기자>
장에 급파해 오전 3시20분쯤부터 구

편집=이승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1동 362-80 의정부법원앞
명정에 탄 조난자 구조작업에 들어가

1페이지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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