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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피플
8
2007년 7월 11일
수요일
공군7전대 추현엽 소령 건축시공기술사 취득
‘사랑보다 진한 전우애’
공군 현역 소령이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을 땄다.
주인공은 공군7항공통신전대 기지
대대 시설중대장 추현엽(44·사후84기·
백령도 지원예비군 김정석
사진) 소령.
추소령은 지난달 발표한 제82회 기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도 모자라
고장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백령발전소장으로 솔선수범하기 위
술사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건축시공기
부부간의 사랑보다 진한 전우애로
김씨 부부는 고향이 백령도이긴 하
해 서해교전 후 예비군에 지원했다.
술사로 합격했다. 건축 분야 최고 권위
백령도를 지키는 특별한 부부들이 있
지만 인천에서 거주하다 결혼 후인
이씨 부부는 강화도에서 백령도로
의 자격증으로 기술계에서는 박사급
어 화제다.
1982년 다시 백령도에 정착해 연평해
이주해 온 섬 출신 주민.
실력으로 인정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백령도 지원예
전과 서해교전 등을 모두 경험, 서해
10년 전 백령도로 이주한 이들 또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축공사와 관련
비군 김정석(52)·변영려(47·왼쪽) 부
최북단의 안보현실을 누구보다 잘
한 자연스럽게 이곳 안보상황에 대해
계약에서부터 토지·기초·거푸집 공사
부와 이금수(47)·노혜련(46·오른쪽)
알고 있는 산증인.
실감하게 됐고 강화도와 백령도에서
등 25개 분야을 총망라한다. 기술분야
부부.
특히 지난 서해교전 당시 다시 한
열심히 훈련하는 해병대원들을 보면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들은 생업
으로서 이 정도의 봉사는 당연하다
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들은 서해 최접적 지역인 백령도
번 서해 최북단 도서의 지리적 특성과
서 내 고장을 위해 봉사하고 또 동참
과 예비군 생활이 힘들고 어려울 때
며 고장 수호에 함께 앞장서고 있다.
자격증 중 하나.
에서 부부가 함께 예비군에 지원해 내
안보현실을 깨달았다는 김씨 부부는
하고 싶어 예비군에 지원하게 됐다.
도 있지만, 같은 지역공동체 구성원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시설중대장으로서 크고 작은 부대
사가 한 명이라도 더 나오기를 기원하
공사에서 각종 시설계획·보수까지 하
고 있다.
자 없는 최고의 업무를 보증할 수 있게
추소령은 “다가오는 한미 FTA 등
증을 보유한 실력파 탄약 전문가며
됐다. 추소령은 건축기사·위험물취급
무한경쟁시대에 군인도 살아남기 위해
동사무소 공무원
군무원 자매 ‘한솥밥’
동생 또한 대학 시절 전공한 환경공학
기사·보선기능사·2급 정교사 자격증
서는 보다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다 군문에 들어
도 갖고 있다. 바쁜 근무 중에도 밤에
무장해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든지
17년간 이웃사랑
섰다.
는 야간대학원 건축설계과에 다니며 건
기술공군의 자부심을 갖고 공군의 핵
자매가 시험에 함께 응시하게 된 것
축사에도 도전하고 있다.
심가치인 전문성 배양을 위해 최선을
서울 성동구 도선동 박종민 씨
은 언니의 영향이 컸다. 대학시절 여군
최근에는 공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1군지사 오길희·선영 씨 높은 경쟁률 뚫고 합격 영광
장교 시험에 지원했다 아쉽게 고배를
건축시공기술사 코너를 운영하며 기술
김종원 기자
jwkim@dema.mil.kr
연고도 없이 혼
마신 이후 못다 이룬 꿈을 간접적으
자 사는 할머니를
“충성! 1군지사 임용을 명받았습니
로나마 이룬 것. 이러한 언니의 군에
17년 동안 보살피
다.”
대한 푸른 꿈은 동생인 선영 씨에게도
고 이 할머니가 작
여군의 꿈을 키우던 언니와 그 언니
큰 영향을 줬고 언니의 권유로 함께
외국어 경연 대학·일반부문 최우수상 받아
고한 뒤에는 장례
를 동경하던 동생이 같은 부대 군무원
응시해 부모님께 두 배의 기쁨을 선사
까지 치러 준 공무
으로 신규 임용돼한솥밥을 먹게됐다.
했다.
원이 있어 잔잔한
육군1군수지원사령부(사령관 소장
“동생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할 수
육군3사관학교 김중현 생도
감동을 주고 있다.
김영춘) 오길희(28)·선영(26) 자매는 올
있다는 것이 정말 뜻 깊고 좋은 기회인
주인공은 서울 성동구 도선동사무소
해 전반기 1군지사 신규 군무원 채용
것 같다”는 언니 오길희 씨는 “바빠
육군3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에 근무하는 박종민(44·행정 7급·사진)
시험에 응시해 평균 5.8대 1의 높은 경
도 꼭 건강을 챙기면서 일할 수 있었으
생도가 국제통역사절단을 선발하는 전
씨. 박씨가 지난달 초 대장암으로 세상
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면 한다”며 동생을 걱정하는 자상함
국 규모 대회에서 뛰어난 어학 실력을
을 뜬 김석연(83) 할머니를 처음 만난 것
우먼파워를 발휘한 언니 오길희
을 보였다. 동생 오선영 씨는 “언니의
뽐내며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
은 17년 전 성동구 사근동사무소에 사
(9급·탄약) 씨는 예하 탄약대대 탄약
활달한 성격만큼 부대에 잘 적응하기
고 있다.
회복지 담당으로 근무할 때다.
정비원으로, 동생인 오선영(9급·환
바라고 갖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
김중현(25·사진) 생도는 지난달
연고가 없던 김할머니는 취로인부로
경) 씨는 군지사 환경담당원으로 2일
해 군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됐으면
17일 국제통역사협회와 한국교육연구
동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가
언니 오길희(오른쪽) 씨와 동생 오선영 씨가 초임 군무원 생활의 힘찬 첫
발령받아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한다”며 언니를 격려했다.
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국제통역
고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박씨는 김
걸음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언니는 위험물 산업기사 등의 자격
송현숙 기자
사절단선발대회에 참가, 외국어 경연
부대 제공
rokaw@dema.mil.kr
할머니 집에 들러 이야기도 들어 주며
(대학·일반) 부문에서 중국대사관상
가끔 음식도 사 드리는 등 꾸준히 할머
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우수상에 해당
니를 도와드리며 근무지가 바뀐 뒤에도
한다.
해병대2사단 외포리 기동대 최성호 하사와 대원
인연을 이어 왔다.
외국어경연대회는 영어·중국어·독
이런 박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일어 등 6개 외국어를 대상으로 주니
뉴스를 청취한 것이 실력의 비결”이라
바다로 뛰어들어 시민 생명 구해
김할머니는 박씨와 모자의 인연을 맺고
어·고등·일반(대학) 부문으로 나눠 진
고 밝힌 김생도는 “장차 강한 육군의
“장례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기에
행됐으며 전국의 1200여 명이 참가, 두
일원으로서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이른다.
차례에 걸친 예선과 본선을 통해 그동
자질을 갖춘 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김할머니는 임종 4일 전인 지난달 6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한
로 이동하는 여객선에서 생활고를 비
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씨를 불러 취로사업을 하면서 모아
시민의 생명을 해병대원들이 신속한
관해 자살을 기도하며 뛰어내렸다.
특히 김생도는 카메라 테스트와 어
송현숙 기자
rokaw@dema.mil.kr
둔 은행예금과 월세보증금 등 400여만
대처로 구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당시 여객선에는 많은 사람이 타고
휘력 측정 등의 심사에서 위원들로부터
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외포
있었지만, 거센 물살로 인해 어쩌지 못
어휘 구사능력과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라며 남겼다. 김할머니가 숨지자 박씨는
리 기동대 최성호(21) 하사와 동료들.
하고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에서 다
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 사
장례를 치르고 사망신고 등 호적정리까
이들 장병들은 10일 오전 고속단정
행히 석모도로 이동하던 해병대 고속
김생도는 최근 한어수평고시(HSK),
지 모두 혼자 끝마쳤다.
을 이용해 인원 수송차 석모도로 이동
단정에 탑승하고 있던 최하사가 이를
중국어 언어능력시험(FLEX), 비즈니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박씨는 “비록 많지는 않지만 할머니
중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서 물에 빠져
발견하고 구출하게 된 것.
해병대2사단 외포리 기동대 최성호(원내 사진) 하사 등 해병대원이 탑승
스 중국어 시험(BCT) 자격을 차례로 취
가 평생을 아끼면서 모은 소중한 돈이
허우적대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 최
전씨는 강화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
한 고속단정이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전
득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할머니의 뜻대로 소중히 사용됐으면 한
하사가 신속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구
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모(46·여) 씨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부대 제공
맺어 겹경사를 맞았다.

다”며 “할머니가 남기신 돈을 가정 형
출했다.
으로 알려졌다.
“틈틈이 중국어 신문을 구독하고

편이 어려운 청소년 학비 등의 지원에 사
바다에 빠진 사람은 전모(46·여) 씨.
귀중한 생명을 구한 최하사는 “훈
“무슨 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죽
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섭·민장근·박태순
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강화도 외포리에서 석모도
련한 대로 구출해 무척 다행”이라며
을 각오로 열심히 산다면 행복한 삶
이석종 기자
편집=심정구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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