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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일 금요일
연은 트랜드젠더 연예인 하리수와는
달리 남자 시절의 모습이 영화 ‘색즉시
공’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 여자가 된
후 ‘색즉시공 시즌2’에 출연했지만 아
직까지 사람들에게 이시연은 여자가

아닌 남자로 더 익숙하다.
“여성으로 태어난 제2의 삶, 열심히
“연예계 일을 하면서 주변에서 남성
살게요.”
스러움을 너무 강요했어요. 그때 참 많
모델 겸 연기자 이대학(28). 이름이 보
이 혼란스러웠어요. 자살 기도도 했죠.
여주듯 ‘남자 배우’다. 그런데 그는 조
그런데 자살을 하려다 갑자기 ‘이렇게
만간 신체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완벽한
죽을거면 정말 원하는 여자가 한번 돼
여자가 된다.
본 후 죽자’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
이대학은 지난해 초 성전환 수술을
가 수술을 결심했을 때 연예인 생활은
받고 남자에서 여
그만하려 했어요.
자로 변신했다. 신
그냥 내가 행복해
남자 →여자로 “제2의 삶 열심히 살게요”
체적으로는 여자
지고 싶었죠. 그래
가 된 것이다. 이대
서 그런지 사람들
학은 조만간 호적상 성별 정정신청을 내고 법적으로도 여
이 갖는 제 이미지에는 별로 개의치 않아요.”
정통무협 제대로 보여준다
자가 된다. 이름도 이시연(이하 이시연으로 표기)으로 바
새 성을 얻어 마냥 행복한 이시연은 가족들의 반응을
꿨다. 이시연은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여자 ‘이시연’
묻는 말에 결국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 든든한 힘이 돼 준
을 알렸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 성(性)을 가진 것에 대한
어머니와는 달리 아버지는 지금도 이시연의 성 전환을 이
행복감과 함께 그간의 마음고생,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
해하지 못한다. 이시연은 수술 후 그런 아버지를 단 한 번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다.
도 만나지 못했다.
그는 비천무 대본을 한 자리에서 다 읽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인간
“전에는 화장이나 여자 옷 입는 것, 모두 할 수 없는 것
“어머니께 처음 수술 결심을 말씀 드렸더니 반대하셨어

시장’ 촬영을 마치고 3일 후 중국 촬영에 투입돼 정신이 없었단다.
이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모델로 활
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허락하시고 나중에는 오히려
태왕사신기 스케일을 능가하는 비천무는 2004년 3월에 중국에서 촬영
동하다 처음 연기자가 됐을 때 기획사에서 ‘머리 잘라라’,
큰 힘이 돼 주셨죠. 그런데 아버지는 지금도 반대하세요.”
100% 중국서 촬영…고난도 액션신 부상투혼
을 시작해 2005년 제작을 마쳤다. 100% 사전제작에 광대한 스케일을 그
‘근육 키워라’ 등의 요구가 있었어요. 그게 참 힘들었는데
태어나면서결정되는 인간의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
대로 표현하기 위해 100% 중국 올로케이션 작품. 원래 24부작으로 계획했
이젠 안 그래도 돼요. (웃음) 전에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신의 성은 고민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시연에게 ‘성’
“정말 열악한 환경에 고생하면서 촬영한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아 아
으나 14부작으로 ‘엑기스’만 모아 편집했다. 중국 배우들의 등장 장면을
도 겉으로 잘 표현을 못 했는데, 지금은 여자로 비치니까
은 삶을 중단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굴레였다. 벼랑 끝
쉬웠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비웠어요. 올해 연초에 방송된다니 뜻밖의 큰
압축,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무너트리지 않았다.
마음을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제 자신에 만
까지 몰렸다가 얻게 된 새로운 성. 이시연은 “제2의 삶을 얻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특히 그는 태왕사신기 연출자인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화
족합니다.”
었으니무엇이든 해서열심히살겠다”는 말로 ‘여성’으로서
가수 겸 탤런트 박지윤이 신감각 정통무협 드라마 비천무(SBS) 촬영
려한 CG가 어우러져 안방극장에서 신비한 베일을 벗는 것에 대한 기대감
물론 여자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이시
의삶을 시작한다.
CBS 노컷뉴스 방송연예전문기자
을 마무리하고 방송되기까지 4년 동안 가슴앓이해 온 사실을 살짝 털어
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윤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둘 다 잘하고 싶단
놨다.
다. 참 욕심이 많다. “어느 한 곳에
설리 역을 맡은 박지윤의 첫 해외 로케 작품 ‘비천무’는 1340년대 중국
집중하기보다 체력이 다할 때까지
원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진하(주진모)와 설리의 슬픈 사랑을 그린 무협
열심히 노력할 작정이에요. 사실상
멜로 드라마. 김혜린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00년 김희선·신현준 주연
겸업이죠.”
의 영화로 제작됐으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안방극장에 복귀
그는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간단 명료하게 정의했다. 설리와 진하
한 박지윤이 6년 만에 새 앨범을 출
두 주인공의 성장기를 2시간에 다 담기는 어렵다는 것. 그게 영화의 한계
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요즈음
라는 것이다. 드라마는 잔잔한 사랑의 감정선을 충분히 살려 감동적으로
그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행복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란다.
설렘으로 만면에 미소가 가득하다.
공인 태권도 1단인 그는 당시 중국 촬영 현장에서 말타기를 배우고, 홍콩
박지윤·주진모 주연의 SBS 금요
액션감독으로부터무술을 사사해드라마의완성도를 높였다. 고난도 액션
드라마 ‘비천무’는 ‘아들 찾아 삼
신을 직접소화하다 생긴눈물겨운 부상 투혼도 털어놨다.
만리’ 후속으로 1일 밤 9시55분 첫
“요즈음도 비가 오면 머리가 가려워요. 큰 부상이라 촬영을 중단하고 일
방송된다.
김용호 기자
시귀국해2주간 입원했지만 더이상 촬영을 미룰 수 없어바로 합류했어요.”
yhkim@dema.mil.kr
장병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채경 국군 장병에 새해 인사
탤런트 박채경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68만 국군
장병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박채경이 31일 본지에 보
낸 친필 사인에는 “국군 장병 여러분 나라를 지켜 주
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히 지내고 있어요”라는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채경은 이어 “힘
드셔도 항상 웃음 잊지(잃지) 마세요.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도
남겼다.
박채경은 KBS 2TV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서 서도영과 본
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
에 받고 있다.
김용호 기자
‘온에어’ 대만 촬영지
주연배우들 온정에
스태프 연일 감동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 주연
배우(김하늘·박용하·이범수·송윤아)
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해외 로케
이션 중에도 촬영 스태프를 세심하게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주연배우들.왼쪽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연일 방송가에 잔
박용하·송윤아·이범수·김하늘.
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만 현지 촬영 첫날인 지난달 21일
게 만들었다.
이라 배우들 모두 신경 쓰는 부분도
박용하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강
이범수는 따듯한 미소로 스태프를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오히려 스
도 높은 촬영 스케줄을 소화한 후 피
격려하는 등 사기를 북돋웠다.
태프들을 세심히 챙기는 모습에 촬영
곤함도 잊은 채 스태프진의 생일 축하
송윤아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했
팀 모두 큰 힘을 얻어 즐겁게 촬영하고
자리에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
다. 심한 감기로 몸 상태가 극도로 나
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환상
끌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빴지만 늘 환한 웃음으로 유쾌하게 대
팀워크 덕분에 남은 촬영도 순조롭게
김하늘은 특유의 친근감으로 촬영
화를 이끄는가 하면, 틈틈이 스태프들
진행돼 좋은 영상을 담을 수 있을 것
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촬영이 없는 날
을 찾아다니며 손수 마련한 간식을 챙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도 현장을 찾아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겨주는 등 애정을 아낌없이 보냈다.
김용호 기자
돌리는 등 현장 분위기를 화기 애애하
‘온에어’의 한 관계자는 “해외촬영
편집=유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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